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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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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만화책 읽어주는 남자」는 저의 첫 중편입니다.
패러디 물이라 할 수 있겠지요. 지금은 명작이라 일컬어지는 빛나는 선배님들의 당시 댕기 연재작들이 숨어있기도 하니까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기분으로 즐겨 주시길 바랍니다.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는 해피 창간축하기념으로 그린 40페이지의 만화인데, 창간 때 이런 암울한 얘기를 그려낸 저는 정말 삐딱선을 타는 작가가 맞는 것 같아요. 뭐…, 원래 성향이 그러니깐 이해해 주시길.
「호랑이랑」은 제 데뷔작입니다. 그때 당시의 인기 있던 마왕 신해철님이 넥스트 활동 시작할 때 나온 「인형의 기사」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를 차용해서 전 「유령의 기사」로 개작했었다는… 해철님아, 죄송∼.
「플라타너스」는 저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만화지요, 이 만화에 나오는 친구랑은 2년 전에 만날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슬픈 만남이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다시 연락이 두절되었답니다. 추억 그대로 남는편이 더 좋다는 걸 깨닫게 해준 사건이었지요.
「순수파는 고감도로 사랑한다」…
「호랑이랑」 바로 다음에 나간 단편이었지요. 제 모교인 명성여고가 교복도 그대로 등장합니다. 당시에는 연하남과의 애정얘기가 금기였기에 편집부에서 난감해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뭐, 지금이야… 전혀 문제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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