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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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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했다.’
야욕에 오른 사막에 저 멀리 바람도 무너뜨릴 수 없는 집 한 채
시그럭 소리가 날때마다, 부서지는 모래들,
고부라진 쇠지팡이 들고 폭폭 파이는 길 간다.
퍽퍽한 등 태양을 눌러 이고 도착한 집
자물쇠 채워진 그 문 들여다 보는데
구멍에 비쳐 당신이 보인다.
검은 얼굴에 헬쓱한 표정. 똑똑똑… 내가 들어가도 될까요.
눈으로부터 신기루 그대를 찾아가 물 한사발 달라고, 한숨쉬고 등 펴는데
이리와봐요. 긴 시간 오느냐고 수고가 많았죠.
호화로운 새가 되어 보세요. 당신을 열어주세요.
이 새장에 들어 오시면 되요.
새장이여, 새 안으로 들어오세요.
열쇠는 안에서만 열린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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