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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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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이,
이렇게 또 다른 누군가에게 미안한 일인 줄 미처 몰랐어.
그래도… 염치없지만… 이해해 줄래?
나… 정말 그 사람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처음으로 진실하게 다가온 내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럴 수밖에 없다는 거…
이해해 줄 수 있니?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이제 시작일 뿐인 걸.
무슨 이유에서건, 어떻게든 또 가슴 아프고 힘든 일은
반드시 나를 찾아오겠지.
하지만 이제는 울지 않을 거야.
아무리 가슴이 아프고, 힘들고, 때문에 아무리 지쳐도,
그래서 또 바보처럼 눈물이 흘러 내려도,
난 주저앉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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