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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작은책) - 신무협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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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생필유사 사람은 태어나면 반드시 죽게 마련
조종비명촉 빨리 가는 것도 제 운명이거늘
작모동위인 엊저녁까지도 똑같은 사람이었는데,
금단재귀록 오늘 아침엔 귀신명부에 올랐네.
혼기산하지 영혼은 흩어져 어디로 가는 걸까?
고형기공목 말라빠진 시체는 관 속에 들어가네.
교아색부제 사랑하는 자식들은 애비 찾아 울부짖고,
양우무아곡 친구들은 나를 어루만지며 통곡하나니,
득실불부지 다시는 이해득실 따질 필요도 없고
시비안능각 시비는 무엇하러 가리리?
천추만세후 천년만년 후에 누가,
수지영여욕 내가 훌륭했었는지 욕되었는지를 알리!
단한재세시 오직 살아생전에 못다 한 한은
음주부득족 술을 마음껏 마시지 못한 것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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