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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큰책) - 장편무예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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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4척 2푼이다.
어린아이 양팔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 길이가 생사의 길이[尺]다.
그런데 그 검을 똑바로 세우면 하늘을 받칠 수 있다.
젊을 땐 검을 들 줄만 알았지 세운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검과 십 수년간 투닥대고 살면서 느낀 것을
후세에 남기고 싶었다.
부끄러운 일이다.
검을 말[言]로 한다는 것이 얼마나 헛된 공맹인지...
검으로 하늘을 받친 사람이 있었다.
그에 대해서 말을 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1591년 , 임진년 전 해였다고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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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도!!
인피에 새겨진 깨알 같은 부호!!
망국의 설움을 딛고
군부 최고의 자리에 오른 끄선지 장군.
약관의 나이로 서역 72개국을 정복시켰던
고구려의 마지막 영웅!!
그가 고구려 복원의 염원을 잊지 않기 위해 남겨던
전설이 윤곽을 드러낸다.
800년전, 인피 속에 봉인되었던 영웅의 기개가 깨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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