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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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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여성시대>의 인기 코너 '장용의 단결! 필승! 충성~' 의 재미와 감동을 책으로 만나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속담에 불만을 품은 여자라면 남자들의 ‘끝없는 군대얘기’ 에 태클을 걸어도 좋을 듯하다. 여자들의 끊임없는 수다스러움에 혀를 두르는 남자도 일단 군대 얘기만 나오면 열에 아홉은 여자 못지않은 수다쟁이가 되고 만다. 심지어, 남자들이 늘어놓는 군대 얘기에는 ‘뻥튀기’까지 섞여 있다. 젊은 시절 많은 사연과 추억을 간직한 곳이기에 군을 제대한 남자들에게 있어 군 생활 이야기는 동병상련의 화두다. 과장된 ‘뻥튀기’는 술자리에 모인 남자들을 모두 영웅으로 만든다. 이런저런 얘기를 듣다보면 저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혹독한 부대에서 군대 생활을 했던 것처럼 보인다.
일사분란한 조직체계와 상명하달식 구조를 지닌 군대. 왜 남자들은 군대에서 경험했던 몇 년간의 경험을 평생 잊지 못하는 걸까. 그 답은 MBC 라디오 <여성시대>의 ‘장용의 단결! 필승! 충성~’의 인기에서 찾을 수 있다. 2003년 10월부터 시작된 이 코너는 현재 대한민국 남자들을 웃고 울게 만드는 것도 모자라 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속칭 고무신들과 아들이 군대에서 잘 먹고 잘 자는지 걱정하는 어머니들까지도 귀 기울이게 만들었다. 방송에 소개된 사연들은 100퍼센트 애청자들이 게시판에 올리는 글이다. 듣고 있자면 요절복통할 엽기사건부터 뼈에 사무치는 고통까지 재미와 더불어 감동까지 전해진다. 군대에 다녀온 30~60대 남자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군대에 갈 20대에게는 알토란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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