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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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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튼에서 신경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샘 포스터. 어느 날 그의 앞에 음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환자 헨리 레썸이 나타난다. 헨리는 샘의 동료 여의사 베스가 치료하던 환자였는데, 그녀는 헨리를 상담하던 도중 갑작스런 정신분열을 일으키고 종적을 감춘다. 예지 능력과 기시감을 지닌 헨리에게 흥미를 가지게 된 샘은 그의 심리치료를 시작하려 하지만, 헨리는 3일 후인 자신의 21살 생일날 자살하겠다는 충격적인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러나 그 순간부터 샘은 초현실적인 환상과 악몽이 반복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장례식까지 치렀지만 멀쩡히 되살아 난 헨리의 어머니,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는 샘의 연인 라일라,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혼란에 빠져있는 헨리를 둘러싼 기이한 일들이 그것이다.
프로이드는 마음을 빙산에 비유하여 물 위에 떠 있는 작은 부분이 의식이라면, 물 속의 훨씬 더 큰 부분을 무의식으로 보았다. 그는 이 무의식을 찾으려고 시도했으며, 이것이 생명에 대한 하층 구조로서 인간의 사고와 행위를 통제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라 믿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정신세계는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나누어지는데, 의식이란 자신의 주의를 기울이는 순간에 곧 알아차릴 수 있는 정신세계를 말하고, 전의식이란 주의를 집중하고 노력하면 의식이 될 수 있는 정신세계를 의미하며, 무의식이란 전적으로 의식 밖에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 스스로도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정신세계를 의미한다.
즉, 프로이드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무의식적 욕구가 무엇인지, 그 내용을 영원히 알지 못할 수도 있으며, 억눌려 있던 무의식의 욕구가 충족되는 상태가 바로 행복이라는 것이다. 이 영화는 그런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이론에 입각, 인간이 죽기 전 단 한번쯤은 행복해질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촬영 당시부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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