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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작은책) - 신무협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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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무협의 신기원을 열었던 『은거기인』의 작가 건아성!
이번엔 배신과 음모가 판치는 비정한 사파인들의 이야기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작가주의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5년 전 사문을 뛰쳐나와 용병이 되어 숱한 전장을 전전하던
호혈관의 탕자, 이낙천.
그런 그에게 병영으로 사제가 찾아와 전한 소식은
사부의 부음과 차기 장문인 직을 맡긴다는 유언이었다.
정체모를 추적자들의 눈을 피해 사막을 횡당하여 돌아온 사문에서
그를 맞이한 것은 사부의 죽음에 얽힌 음모와 배신의 그림자.
이낙천은 호혈관의 장문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마침내 사부의 복수를 위해 검을 뽑아드는데…….
하북 호혈관에서 시작된 강호 대파란.
이제 사파의 이름으로 천하 무림을 굽어보리라!
망할. 사문을 떠난 지 오 년 만에 지랄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낙천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조심히 말했다.
용케도 군사진영 깊숙이 침투해 들어왔다.
뜻밖의 만남은 반갑지만 그 장소에 걱정이 앞선다.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전쟁 중인 군사의 막사에 무단으로 침입한 일은 큰일이었다.
“후우…….”
흑포인은 그러한 낙천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깊게 숨을 한번 고르고는
꾸벅 고개를 숙였다.
“장문인을 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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