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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만화) - 판타지,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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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공상을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더우기 아무나 그 공상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것은 아니겠지요.
미야자키는 유토피아나 걸리버여행기처럼
현실에 대한 은유적 표현으로 라퓨타를 그리지는 않습니다.
정말 어딘가 이런 곳이 존재하지 않았을까하는
아련한 그리움을 느끼도록 해줍니다.
첫만남.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를 만났어요.
그리고 라퓨타에 대해 듣게 되고
소년은 라퓨타를 목격했던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떠올립니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지만 소년은 믿었지요.
그리고 아버지가 평생 그리워했던 라퓨타를 이제 찾아갑니다.
하늘을 나는 일은 멋진 일이고
더우기 천공의 성이 있다는 것은 정말로 놀랍고 환상적이지만
때론 하늘을 나는 괴물도 있고 그들과의 숨바꼭질은 고달픈 일이었지요.
아마도 코난과 가장 유사한 애니메이션이 아니었나 싶어요.
기계문명을 맹신하고 세계정복을 꾀하는 인물도 등장하구요.
비밀의 문의 열쇠를 지닌 소녀도 등장하구요.
그리고 그 소녀와 함께 적과 맨손으로 맞서 싸우는 소년이 있어요.
뭐니뭐니해도 해적아줌마(할머니?)가 가장 멋진 캐릭터였구요.
스튜디오 지브리 설립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의 첫 작품으로 미야자키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인 소년소녀 활극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은 [ 미래소년 코난 ]과 매우 흡사한데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천공의 성 라퓨타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는 124분이라는 다소 긴 런닝타임을 적절히 배분하여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강약을 조절하면서 관객들을 작품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스토리 자체도 물론 재미는 있지만 이 작품의 감상 키포인트는 보는 이로 하여금 빠져들게 하는 미야자키의 뛰어난 화면 구성이죠.
이 작품은 미야자키 작품 중 가장 오락성이 강조되었는데 역동적인 영상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행신이 매우 뛰어난데 [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 때보다 훨씬 성숙하게 묘사 되어있으며. 후에 나온 [ 붉은 돼지 ] 의 비행신 보다도 훨씬 다이나믹하며 박진감 넘치는 속도감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마지막 라퓨타의 붕괴 장면 역시 요즘에는 찾아볼수 없는 수작업의 극치라 할수 있습니다.
[ 라퓨타 ] 를 이야기 할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주제가인 [ 君を のせて - 너를 태우고 ]인데 우리나라 가요에 자주 표절이 되거나 경음악으로 종종 우리나라 방송을 타기도 한 애니메이션 음악의 명곡입니다.
내용은 어느날 하늘에서 내려온 (?) 시타와 이를 구해낸 파즈가 시타가 가지고 있는 비행석때문에 모험에 휩싸이게 됩니다. 비행석을 노리는 군대와 공적 ( ? ) 들 그리고 점점 밝혀지는 라퓨타의 비밀들....
이러한 스토리나 등장 인물 관계들을 안노가 고스란히 [ 나디아 ]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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