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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작은책) - 퓨전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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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유도 모른 채 낯선 곳에 떨어진 강민.
그곳에는 지구에서는 불 수 없었던
초록 피를 가진 몬스터가 판을 치고 있었다.
죽음이 항상 가까이에 있는 이곳은 대체 어디일까?
“어쩌면 지구가 아닐지도....”
짧은 순간에 그동안의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동시에 이 상황에 처하게 만든 미지의 존재에 대한 원망이 싹텄다.
지금껏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그 웅장한 소리를...
몸 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 대단한 존재감이 느껴졌다.
곧 뚜두둑 기묘한 소리가 나며 강민의 피부가 뒤틀렸다.
팔, 다리, 등, 배 온몸의 어느 한 구석 가리지 않고
본래의 모습을 잃어갔다.
심지어 얼굴의 근육도 묘하게 뒤틀렸다.
눈동자만이 본래의 형상을 잃지 않았을 뿐이다.
전신에 알 수 없는 힘이 치솟기 시작했다.
두근 두근 두근.
다시 그 소리가 들린다.
작지만 웅장하고 귓가에 속삭이는 것만 같은
그 불분명한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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