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소설 (작은책) - 현대판타지
|
|
|
|
|
어느 날 눈을 떴을 때 처음 본 건
아득히 먼 곳에서 번뜩이는 빛과
나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루비색의 용.
[너는 나의 의지를 이어받기로 선택되었다.]
“하지만 저는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못생기고 키도 작은데요.”
[그런 하찮은 요소들과 나의 의지를 이어받는 것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아, 죄송합니다. 저도 도와드리고 싶은데 싸움을 못해서요.”
[흐음, 역시...뭐, 그거야 상관없다. 너에게 근원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줄 테니까.]
세상을 구성하는 근원의 힘, 어떤 곳에서는 마력으로,
어떤 곳에서는 내공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그런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 아상 나약하고 인기 없던 지석은 없다.
근원의 힘으로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종횡무진하는
지석의 일대기가 펼쳐진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