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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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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아무 말 없이 천천히 걸어가는 지호를 향해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큰 소리로 외쳤다.
"나… 너한테 상처 줄지도 몰라!"
"…어?…"
내 앞에 중얼거리듯 되물으며 지호는 한발자국씩 걸음을 뗀다.
"너 힘들게 할지도 몰라."
"어…"
여전히 걸어가면서 말하는 지호.
"그래도 괜찮겠어?"
내 말에 지호가 걸음을 멈추었다.
"그래도… 나 괜찮겠냐구?!"
갑자기 내 쪽으로 뛰어와 지호가 나를 와락 끌어안았다.
그럴수록 더욱더 끌어안는 지호.
"야, 숨 막혀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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