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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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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재다!
가요계의 모차르트라 불리는 전지전능한 천재 작곡가 승겸.
그는 사람들의 칭찬을 당연하게 여겨 왔다.
어쩌겠는가,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이 천재인 것을.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한 마리 소가 있었으니……
바로 단단한 봉오리 안에 싸인 꽃 중의 꽃, 김용심이었다.
가수가 되고자 열의를 붙태우는 그 모습을 가상히 여겨
너른 마음으로 소 귀에 경을 읽어 주리라 마음먹은 승겸.
하지만 천방지축인 그녀를 조련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언젠가 내 곡 하나만 불러 달라 애원하게 되실걸요?”
빠직. 건방진 말에 미간을 찌푸린 나르시시즘의 황태자 한승겸.
그 자신감 먼저 뿌리 뽑아 주마, 절대적으로!
그러나 이렇게 가자미눈을 한 그의 마음에도 조금씩 봄은 찾아오는데……
1967년 가요계에 떠오른 세기의 스캔들,
거침없는 시골 아가씨와 얽혀 버린 한승겸의 풋내기 연애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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