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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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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페리우스는 촉망받는 사제인 반면 쌍둥이 형인 ||^훼리우스||^는쓰레기 소리를 들으며 사사건건 동생에게 비교를 당한다. 그는 동생에 대한 열등감에서 벗어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마침내 사랑하는 여인 에르니마마저 동생에게 빼앗기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헤르디의 습격에 쫓기던 중, 그는 우발적으로 동생을 살해하고 그 죄를 헤르디에게 뒤집어 씌운다. 동생에게 가야 할 명예와 부는 물론 동생의 약혼자마저 가로채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 훼리우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에르니마의 비웃음과 주위의 냉대뿐이다.
결국 어떻게 해서든 동생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가 없음을 느낀 훼리우스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전쟁에 자원한다. 마음의 상처로 인해 항상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끊고 자폐적으로 살던 훼리우스는 전쟁의 와중에서 발키리라는 소녀를 만나 같이 길을 떠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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