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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나이 18세.
평범하고 평온하기만 하던 어느 날,
엄마가 아끼고 아끼던 애완견 봉자를 잃어버림으로써
평온이란 단어는 산산조각 나버리고,
결국엔 엄마에게 엉덩이까지 차이며 집에서 쫓겨나고
마는데.
그렇게 밥 굶어 가며 봉자를 찾아 나서길 한참.
우연일까 필연일까,
봉자를 안고 있는 양아치의 피가 흐르는 듯한 놈을 발
견하고 만다!
"야 너 우리 봉자 내놔!!"
생긴 것답게 사는 열혈여야 공주님과
생긴 것답지 않게 사는 금발 모범생 한지구의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사랑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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