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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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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라는 이름으로 희생자를 속출시킨 희대의 지능적 살인마 ‘직쏘’. 잡힐 것 같지 않던 직쏘를 예상외로 쉽게 체포하는데 성공한 형사 에릭은 사건을 종결시키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끝이 아니었다. 직쏘는 평소 에릭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에릭의 아들을 포함한 8명의 또 다른 희생자를 자신만이 아는 장소에 가두고 새로운 게임을 제안한 것이었다.
3시간 후에야 열리는 폐쇄 공간, 하지만 이미 퍼져 나오는 독가스는 2시간 안에 모두를 죽일 것이다. 숨겨진 해독제, 공통점으로 묶인 8명의 사람들, 규칙을 기억한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직쏘의 녹음기 음성. 절체 절명의 게임을 제안 받은 8명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 각기 다른 생존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쏘우 2>의 전 세계적 흥행을 가능케 한 결정적 요인에는 전편에 이어 고스란히 재투입된 주요 제작진들과 배우들의 맨 파워에 있다. 주연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던 시나리오 작가 리 워넬은 속편의 제작 총지휘자로도 활약하였으며, 서스펜스 스릴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촬영과 편집, 음악부문 역시 데이빗 A. 암스트롱과 케빈 그루터트, 그리고 찰리 클라우저가 다시 뭉쳐 자신들만의 독특한 감각을 여과 없이 발휘해냈다. 전편의 감독이었던 제임스 완 조차 다른 작품의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유일한 생존자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아만다 역의 샤니 스미스는 <쏘우 2>의 생존게임을 이끌어 가는 중요 배역으로 돌아왔으며, 충격적인 결말을 선보였던 살인게임의 조종자 직쏘 역의 토빈 벨은 캐릭터가 지닌 형언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팽팽한 긴장관계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시리즈로써의 속편이 아닌, 전편과의 놀라운 연관성과 함께 보다 심화된 인과관계를 선보이는 전혀 또 다른 작품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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