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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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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 장편소설 『사고쳤어요』.
징크스의 여왕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27세 순진녀, 은난.
지지리 복 없는 인생이 고달플 때쯤 동쪽에서 귀인을 만났다.
행운의 여신의 가호를 받는 31세 쿨가이, 한기인.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던 그의 인생에 액이 꼈다.
그것도 제대로!
멀쩡하던 타이어가 펑크 나고, 물벼락에, 팔까지 부러졌다.
그래, 여기까지는 참을 만했다.
하지만!
이젠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그의 변호사 인생까지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 액이 제대로 낀 거 아닌가? 이게 다 눈앞에 있는 재수 지지리도 없는 여자 때문이었지만, 이 여자, 묘하게 눈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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