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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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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전자로 인해 아버지 회사 삼진테크가 1차 부도가 났다고 생각한 주영은
주한전자 박현재 사장과 타결을 보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박현재 사장의 상태는 어이없게도 드라마에서
감기 환자마냥 남발하는 그 흔하고도 식상한 기억상실증.
그것도 모자라 퇴행성이라는 멋진 수식어까지 붙어 그의 자각 나이 열두 살!!
흥, 그렇다고 천하의 김주영이 물러날쏘냐.
그녀의 목표는 오직 하나, 그가 바보가 되었든 죽을병에 걸렸든 약속어음만 받아내면 그만.
하지만 박현재 사장의 기억이 돌아오면서 주영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닥치게 되는데…….
마지막에 회심의 미소를 짓게 되는 건 과연 누구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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