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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큰책) - 신무협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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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소설은 자신의 철엽비로도 담공우에게 전혀 타격을 줄 수 없자, 핏물이 배어나올 정도로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순간 상소설의 신형이 허공으로 약간 떠올랐고, 떠오른 상태에서 연달아 일곱 번의 발길질을 했다.
피육! 슈우욱!
상소설의 발길질에 따라 꽃가지의 중간이 잘라지며, 잘려진 꽃가지가 그대로 담공우에게로 쏘아졌다. 꽃가지의 기세나 위력은 마치 위대한 철궁으로 쏘아낸 화살처럼 날카롭고도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다.
일곱개의 꽃가지가 자신의 전신요혈을 향해 날아오는 것을 본 담공우는 검미를 잔뜩 찌부렸다. 일곱 개의 꽃가지가 자신이 최대한으로 펼쳐낸 금마탄강기를 뚫고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담공우는 부득불 움직여야 했다. 그는 쌍장을 들어 연달아 반원을 그려내며 다섯 개의 꽃가지를 쳐내는 한편, 두 번의 발길질로 나머지 두 개의 꽃가지를 걷어찼다.
담공우가 일곱 개의 꽃가지를 일시에 쳐내는 모습은 환상이었다. 그러나 그는 일곱개의 꽃가지로 인해 뒤로 두 걸음 물러서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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