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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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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그들의 어깨 위로 사랑의 새가 날아들었다.] 험악한 인상의 미국인이 총을 들고 차 안으로 뛰어든 순간, 난생 처음 멕시코로 휴가를 떠나온 로라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녀를 납치한 존 로버트 맥스는 넓은 어깨에 찌그러진 밀짚모자 밑으로 보이는 얼굴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남자는 말할 수 없이 난폭해 보이지만, 그의 손길에는 캔사스에 두고 온 약혼자에게선 느껴보지 못한 짜릿함이 숨겨져 있다. 하지만 스스로를 지적이고 교양있는 여자라고 생각해온 그녀는 그런 감정을 쉽게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내면에 숨겨진 여리고 따듯한 감성을 읽는 순간, 그녀는 일생에 한 번뿐일 위험한 모험을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용감한 사람만이 진정한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무장하고 그와 함께 멕시코에서의 탈출을 시도하는데...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지만, 그들은 에덴 같은 정글을 누비며 사랑 만들기에 열중한다. 그의 키스는 그녀를 떨리게 했고, 그녀의 떨림은 남자의 비밀스런 갈증을 만족시킨다. 하지만 일시적인 감정만을 인정할 뿐 진정한 사랑을 거부하는 맥스로 인해 그녀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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