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무협소설
|
|
|
|
|
그대는 본적이 있는가?
암수가 함께 하지 않으면 저 푸른 창공을 날 수 없다는 비익조(比翼鳥)의 전설을.....!
"내가 나이도 삼십이 넘고 얼굴도 추괴한 당신 같은 여인을 사랑할 것 같소?"
"너는 나를 분명히 사랑하고 있을 거야!"
"후후후, 천만의 말씀이오. 당신은 내게 있어서 살아나가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오. 그리고 설혹 어떤 감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건 연민이었지 결코 사랑은 아니었소."
"세상의 모든 증오와 고독을 너 혼자 걸머진 척하지 마라.
부모가 죽으면 자식은 그 시신을 땅에다 묻고,
자식이 먼저 죽으면 그 부모는 자식의 시신을 가슴에 묻는다지만
나는 네가 나보다 먼저 죽으면 너의 시신을 내 영혼에 묻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먼저 죽게 해다오. 부탁이다. 하후성!!"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