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반소설 - 일본소설
|
|
|
|
|
철도원의 작가 아사다 지로의 소설로 프리즌 호텔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즐겁게 꾸며놓았다. 자신을 관찰 할 수 있는 사람이 인정과 치유의 감옥이라는 수국호텔의 맛을 진정으로 보게 될 것이다.
일종의 길드와 같은 조직으로 엮여진 야쿠자들이 모여 하나의 호텔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프리즌 호텔' 겉모습으로 봐서는 야쿠자와 다를 바 없는 형사들,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뻐드렁니와 옴팡눈을 가진 야쿠자,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폭주족으로 날을 지새는 호텔 보이, 입바른 소리만 한다고 거대한 호텔 조직 속에서 소외된 지배인, 벽지 학교만 전전하며 살아온 선생, 삐딱한 소설가, 정년 퇴작 후 갈 곳이 없어 하는 전직 대기업 간부, 실패한 가수와 늙은 가수, 자살을 시도하는 사업가, 현상수배범 등 호텔에 모이는 인간은 하나같이 온전한 모습이 아니다. 그래서 호텔의 이름 또한 감옥과도 같은 '프리즌 호텔'이 되었을 것이다. 그들이 엮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공동체의 희망을 말하는 듯 하다.<철도원>으로 나오키 상을 수상한 최고의 이야기꾼, 아사다 지로가 작가로서 인정을 받으며 최고의 인기 작가가 될 수 있었던 <프리즌 호텔>은 <본편>, <가을 이야기>, <겨울 이야기>, <봄 이야기>, 총 네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계절마다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각 권마다 희망과 사랑과 따뜻함이 가득 배어 있어 어느 것을 먼저 읽어도 좋은 이야기들이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