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일러스트/마블 - 인디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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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즐겨라, 당신의 머릿속 상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기쁨을!
몽상만화 『지문사냥꾼』.
출간 당시부터 소설이면서 소설이 아닌 새로운 형식의 문학 장르라는 평을 받으며 사람들에게 열정적인 호응을 얻은 <지문사냥꾼>은 저자의 기묘하면서 능청스러운 상상력이 자유롭게 방향을 트는 판타스틱 픽션으로, 정확한 호흡으로 짜여진 유려한 문체와 완벽한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이 책은 그러한 원작의 12편 중 10편을 만화로 재탄생했다.
이 책이 텍스트에서 화려한 그래픽으로 변신하는 수준을 넘어선 것은, 만화 작업에 나이, 개성, 성격, 경력, 그리고 그림 스타일이 다른 박윤선, 송동근, 이강주, 이애림, 이향우, 장경섭 등 6명의 젊은 만화가가 참여하여, 저마다 특유의 상상력을 듬뿍 발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원작의 매력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상의 공포를 느끼고(박윤선), 현실과 환상의 교차점에서 소소한 생활의 지혜를 배우며(이강주),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와 전형적인 캐릭터로 동정심을 느끼고(송동근), 사랑스러운 소시민적 몽상가를 만나며(이향우), 잔혹한 휴머니스트를 반가워하고(이애림), 사회적 약자의 처지에서 성찰한 듯한 고뇌를 엿볼 수 있다(장경섭).
원작과는 다른 독특한 개성을 품은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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